건강상식-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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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 미세먼지 잡는 식물 톱
1위 파키라·2위 백량금·3위 멕시코소철
"20㎡ 규모에 잎 면적 1㎡의 화분 3~5개 있으면 미세먼지 20%가량 줄어든다“
농촌진흥청이 발표한 '미세먼지 잡는 식물' 5종
△파키라(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.8㎍/㎥) △백량금(142.0) △멕시코소철(140.4) △박쥐란(133.6) △율마(111.5)
농촌진흥청이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.
27일 농촌진흥청은 파키라와 백량금 등 실내 미세먼지와 공기정화에 효과가 큰 식물 5종을 새롭게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.
농촌진흥청은 밀폐된 공간에 해당 식물과 초미세먼지를 투입하고,
4시간 후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'나쁨'(55㎍/㎥)인 날 기준으로 20㎡ 규모 거실에
잎 면적 1㎡의 해당 식물 화분 3~5개가 있으면 초미세먼지가 20% 가량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.
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율적인 식물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, 잎 뒷면은 주름 형태,
보통인 식물은 매끈한 형태, 효율이 낮은 식물은 표면에 잔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잔털은 전기적인 현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이 어려운 것으로 추정됩니다.
농촌진흥청은 "미세먼지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기를 이용해
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실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"고 밝혔습니다.
한편,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30%(국가 미세먼지 저감 목표)까지 줄일 계획입니다.
[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]